엘은 떠나고 명수는 남고 20121114 infinite

나생님 얼음집 갔다가 놀라서 업어온 사진...

아.. 그래.. 내가 '머글시절에도 '엘'을 기억하고 있었던건..

문득 문득 무대위의 짧은 순간에서조차 투영되는 시미즈 레이코때문이었다.

그 옛날.. 만화방에서 해적판 '달의 아이'를 보고는 엉엉 소리내어 울어버렸던 기억이 있다.

정식 한국어판이 나오자마자.. 두번 생각 않고 주문해서 소장 중인..

비닐조차 뜯지 않은 '달의 아이'

내겐 너무 소중한 세쯔. 틸트 그리고 벤자민....

그 세아이를 통해 보여지던 시미즈 레이코 특유의 유약하면서 신비로운 이미지가 '엘'에게서 보였던 것...


대중적으로는 '월광천녀'가 시미즈레이코의 대표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밀' 시리즈가 더 완성도가 높다고 여겨지지만..

그래도 내게 가장 소중한 작품은 '달의 아이'

달의 아이 실사판의 구현같았던 엘.

인피닛을 알게 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엘'의 이미지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지고.. ㅡ.ㅡ 

명수만 남았다. ㅋㅋ

하지만 명수가 더 좋아. 실제감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저런 사진을 볼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 진다.

세쯔와 틸트, 벤자민이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어쩌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인가싶어서.. ^.^

불안하고 힘들 때, 날 설레게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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